중서부강원도민회(회장 신승규)가 펼치고 있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에 한인들의 정성이 답지하고 있다.

강원도민회는 지난 11일 긴급 모임을 갖고 ‘산불재난피해복구후원회’를 결성했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본보 4월13일자 A3면 보도> 그 결과 24일 현재 개인 및 단체들이 기탁한 성금은 총 8,990달러로 집계됐다. 강원도민회측은 당초 모금 캠페인을 6월 30일까지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예정된 6월 행사 등의 이유로 모금 시한을 5월 31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또한 강원도민회는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원인터내셔널(대표 김기동)과 공동으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강원도 특산물 특판전도 실시한다. 오는 5월 3~5일(오전 10시~오후 7시) 샴버그 우리마켓에서 열리는 이번 특판전의 수익금 전액은 산불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10년간 시카고에서 강원도 특산물을 소개하며 판매전을 펼쳐온 김기동 대표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30년간 속초에서 살았기에 이번 산불 피해소식을 접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재민들을 위해 시카고 동포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는 소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해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승규 회장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주거마련 등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 위한 모금운동을 5월 말까지 진행한다. 시카고 동포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특히 모금활동 일환으로 열리는 강원도 특산물 특판전에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문의: 224-577-7777)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성금 기탁자 명단(4월24일 현재/무순)

시카고평통($300), 신승규($300), 정관표($300), 이성근($300), 박희선($200), 김재영($300), 최동춘($300), 최애나($500), 변영근($500), 이상철($100), 임남순($100), 김태우($100), 강위종($100), 김성조($20), 김학동($300), 노병문($100), 이동원($100), 해병전우회($300), 박종호($200), 박영선($200), 최진욱($200), 김태환($100), 김종하($300), 권종국($100), 김정혁($100), 박동수($50), 세탁협회($300), 정광범($200), 김애니($100), 허수택($300), 탑프로스포츠($100), 김세미($50), 노스웨스트그리스도의교회($200), 손헌수($200), 조정숙($20), 박미숙($50), 이미선($100), 김마태($20), 일리노이상공회의소($100), Jae S. Yoon($100), 중부관광($30), 권순자($20), 조순금($20), 최인철($20), 박정희($20), Ester Kim($200), 이미선($100), 반포정($50), 최가순($100), 김응진($1,000), 임평수($20), 김경준($50), 무명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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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