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교통혼잡세 도입 때문에
▶ “‘캐시리스’톨 설치하면 할인 어려워질 수도” 우려
뉴욕시 교통 혼잡세 도입에 맞춰 링컨터널, 홀랜드 터널과 조지워싱턴브리지(GWB) 등 허드슨강을 잇는 교량과 터널의 통행료 징수가 모두 ‘캐시리스’ 방식으로 변경이 추진된다.
하지만 이 경우 카풀 할인혜택 적용이 어렵게 돼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뉴욕·뉴저지항만청은 “뉴욕시 교통 혼잡세 징수가 시작되는 오는 2021년 전까지 링컨·홀랜드 터널과 GWB에 ‘캐시리스’ 톨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시리스 톨은 특별한 톨부스 없이 차량 내 이지패스 단말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요금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허드슨리버 터널·교량 통행료를 지불한 차량이 뉴욕시 혼잡세를 면제 또는 감면받기 위해서는 차량 정보가 연동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 캐시리스 톨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캐시리스 방식이 도입되면 기존의 현금 톨부스가 사라질 수 있다.
이 경우 GWB 등에서 카풀 차량에게 제공되는 통행료 감면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 카풀요금은 현금 톨부스를 지나면서 3인 이상 탑승했을 경우 카풀 이용자는 6달러50센트만 적용받는다.
하지만 톨부스가 사라지면 카풀 차량 여부확인을 못해 요금 적용 자체가 어려워진다. 실제로 항만청이 관리하는 스태튼아일랜드와 뉴저지를 잇는 아우터크로싱브리지 경우 지난 24일부터 캐시리스 방식으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으로 변경됐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카풀 할인이 사라졌다.
결국 GWB나 링컨·홀랜드터널 등에서도 캐시리스 톨이 설치되면 카풀 할인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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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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