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안드레스 마뉴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남미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을 명분으로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절망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대화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어 "(멕시코는) 이민 정책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멕시코를 거쳐 미국 국경에 이르는 중남미 이민자들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중남미 불법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하지 않도록 도와야 하지만 인권을 존중하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했다. 또 중남미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같은 국가들의 실업과 폭력 등이 불법 이민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국을 떠나 불법 이민행렬에 가세하는 이민자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1일 취임 이래 이주할 수 밖에 없는 중남미 불법 이민자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기회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 장기 이민법을 지지해왔다.
앞서 지난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5%에서 최대 2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멕시코에 대한 관세 폭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따라 미국은 6월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5%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멕시코가 불법 이민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한다면 관세율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멕시코가 불법 이민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관세는 7월1일 10%, 8월1일15%, 9월1일 20%, 10월1일 25%로 매달 5%포인트씩 오른다. 불법 이민자의 유입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관세율 25%는 지속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에서 온 캐러밴(대규모 이민자 행렬)이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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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이 아니고 피난 피난입니다, 살려고 발버둥치는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기위한 마지막 정말 처절한 발버둥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