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부, 현지서 스타트업 서밋...보맵 세계1위 손보와 진출 협력
▶ 엘비전테크 등 4곳은 판매 계약

박영선(왼쪽) 중기부 장관과 이상직(왼쪽 두번째)중진공 이시장, 판앗 차이랏타나 태국 국가혁신원장(〃세번째) 쑤빗 메씬세 태국 교유부 장관이 지난 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태국 스타트업 협력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우리 스타트업이 태국 진출에 물꼬를 텄다. 정부는 민간의 진출 기반을 다져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력과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국가 중 한 곳인 태국 내 방콕 인터콘티넨탈호텔 플래티넘룸에서 ‘한-태국 스타트업 서밋 및 계약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메인 행사 중 하나인 스타트업 서밋에서는 포토씨, 이퀄스, 메인정보시스템 등 12개사가 태국의 벤처캐피털 투자자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위자드랩, 울랄라랩 등 7개사는 스타트업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자체 제품과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연관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 4개사는 태국 기업, 대학과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냈다.
핀테크와 보험통합관리앱을 운영하는 보맵의 경우 세계 1위 개인손해보험사인 처브와 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한국은 오프라인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앱)순서로 보험시장이 발전했는데, 태국은 바로 앱 단계로 넘어갈 정도로 변화가 빠르다”며 “하반기 태국 보험시장에 공동 법인 형태나 직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용 가상현실 글라스 제조업체인 엘비전테크는 태국 엑셀그룹과 160만달러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플라즈맵은 태국의 출랄롱콘대 치의대와 멸균기 판매 계약을 맺고, 모로코는 태국 통신사와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정부도 태국과 스타트업 교류를 이루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태국 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창업혁신 전담기관인 국가혁신원과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골자로 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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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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