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7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게는 적막’ 개최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탤런트 구혜선(35)이 안재현(32)과 이혼 갈등 속 근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용종 제거를 위해) 여름에 입원하여 아직 퇴원을 못했어요. 책이 도착하여 읽어봅니다. 건강하세요"라고 남겼다.
전시 소식도 전했다.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출품합니다. Affodable Art Fair singapore 22 – 24 November 2019"라고 덧붙였다.
공개한 사진에는 다음달 1일 출간되는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과 함께 링거를 맞고 있는 구혜선의 손이 담겼다.책 속 '그 어떤 존재보다 신뢰하는 너/ 너는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도 나의 팔 다리 눈 귀 코가 되어줄 테지/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도 나를 버리지 않을 테니까/ 내 곁에 있어줄 너니까'라는 내용도 찍어 올렸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은 지난달 19일 SNS에 처음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혼 사유로 안재현의 외도를 꼽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내 귀에 들려와 마음이 혼란스럽다.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주장했다.
안재현 측은 지난 5일 "전혀 사실 아니"라며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 SNS에 언급한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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