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임삼규(미국명 Terry·사진)씨가 지난 10월11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임씨는 1931년 부친 임정혁씨와 신순희씨의 6남매가운데 셋째딸로 서울에서 태어나 1950년 이화여자 중학교, 1954년 이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임씨는 1956년 주한미군인 찰스 윌리암스를 만나 결혼후 1957년 도미해 라스베가스에 거주해왔다.
임씨는 1974년부터 라스베가스 리비에라 호텔에서 여성 최초의 딜러로 20여년간 일한후 65세에 은퇴했다. 활발한 성격의 임씨는 이화여중 시절 배구선수로 활약했으며 라스베가스 한인회 여성 회장으로 지역사회 봉사에도 힘써왔다. 임씨의 여동생 이인자씨는 “명랑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언니가 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도와주는 일에 앞장 서 왔으며 2남2녀의 자녀교육에도 헌신적이었다”고 회고했다.
임씨의 장례식은 오는 2일 오전 11시30분 라스베가스의 갈보리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주소: 6554 W. Desert Inn Road, Las Vegas, NV 89146.
연락처 (213)500-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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