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 40대 여성 하와이 해변서 사체로 발견
벨뷰에 살고 있는 40대 구글 매니저가 휴가지에서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하와이 현지 경찰은 지난 19일 빅아일랜드 해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벨뷰 주부인 스므리티 삭세나(41)의 살해 용의자로 남편인 소남 삭세나(43)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소남 삭세나는 18일 밤 부인이 코할라 남쪽 와이콜로아 아나에호오말투 베이 인근 해변에서 사라졌다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으며 화려한 꽃무늬가 새겨진 검정색 드레스와 검정색 자켓을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신고에 따라 수색에 나선 경찰은 다음날인 19일 오전 소남 삭세나가 신고한 지역 인근 빅아일랜드 해변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체로 발견된 스미리티 삭세나의 핸드폰 등은 이들 부부가 함께 있었던 곳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연례적으로 2월에 하와이로 휴가를 오는데 이번에도 13살과 8살된 두 자녀도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 뒤 남편의 진술 등을 종합해 남편을 부인 살해 용의자로 지목한 뒤 체포를 했지만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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