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시설·담당 인력 프로그램은 많지 않아

설문 조사에서 개신교 목사 대부분이 교회 내 장애인 시설 설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AP]
거의 대부분의 개신교회가 장애인 교인과 그 가족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장애인 시설이나 관련 프로그램은 미흡하다고 인정했다.
기독교계 출판사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개신교 목사 1,000명과 개신교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목사 중 약 99%, 교인 중 약 97%가 장애인 교인이 출석 교회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낄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또 목사 중 약 99%는 규정과 상관없이 장애인 교인을 위한 적절한 시설에 대한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고 약 76%는 교회는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에 재정적인 지원을 할 책임이 있다는 반응도 보였다.
반면 장애인 교인을 돕는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회는 많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50%에 해당하는 목사만 교회 내에 장애인 담당 전문 교사를 두고 있다고 답했고 장애인만을 위한 전문 수업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회는 약 29%에 그쳤다.
장애인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회의 비율은 규모가 작을 수록 낮았다. 출석 교인 규모 250명 이상 교회 중 약 75%가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반면 100명~249명(약 54%), 50명~99명(약 46%), 50명 미만(약 35%)로 프로그램 운영 비율이 점차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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