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이 텅 비어있는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지로 꼽히는 뉴욕주가 프로스포츠 재개를 위한 첫발을 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모든 프로스포츠 리그가 뉴욕주에서 훈련 캠프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에서 프로스포츠를 다시 시작해도 되지만, 초반에는 훈련 시설만 이용할 수 있게 제한한다.
쿠오모 주지사는 "무관중으로 스포츠가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미국프로농구(NBA)의 뉴욕 닉스와 브루클린 네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뉴욕 레인저스, 뉴욕 아일랜더스, 버펄로 세이버스, 미국프로야구(MLB)의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미국프로풋볼(NFL)의 버펄로 빌스 등이 있다.
MLB, NBA, NHL은 코로나19로 중단됐거나 연기된 시즌을 재개·개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프로스포츠 재개가 "정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모든 스포츠 구단이 최대한 빨리 훈련 캠프를 시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9만7천여명 중 약 3만명이 뉴욕에서 나왔을 정도로 뉴욕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지역이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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