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3,000명을 넘어서는 등 남가주의 심각한 재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32만 명, 사망자는 7,000명을 넘긴 상황이다.
12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날 하루 총 3,3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이로써 현재까지 LA카운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주민은 총 13만3,549명이며, 3,80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2,093명이 입원해 있다. 지역별로 LA 한인타운에서는 현재까지 59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캘리포니아 보건 당국은 이날까지 주 전역 코로나 누적환자수가 32만804명, 사망자는 7,017명이 됐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최근 14일간 평균 확진률이 7.5%로 집계됐는데, 이는 직전 14일 평균보다 2%포인트 증가한 숫자라고 밝혔다. 입원 환자도 늘어남에 따라 병원 시스템 마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보건 당국은 확진률이 높아졌다며 지역사회 전염성이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LA카운티 검사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은 최근 7일간 평균 8.8%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5월 말의 4.6%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LA 카운티의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모든 주민이 경계를 늦추지 말고 모든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전염을 막기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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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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