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6세 때 노벨물리학상을 받으며 최고령 수상자로 기록된 아서 애슈킨(사진·로이터) 박사가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 레이저 물리학자 애슈킨 박사가 뉴저지의 자택에서 지난 21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애슈킨 박사는 입자와 원자, 바이러스와 생체 세포를 레이저 빛으로 직접 잡을 수 있는 광학집게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광학집게는 레이저 빛 2개의 압력을 이용해 입자를 움직이고, 고정하는 장치다.
애슈킨 박사가 1987년 이 광학집게로 살아 있는 박테리아를 손상 없이 집는 데 성공한 뒤 생물학 연구에서 광학집게는 없어서는 안 될 기술로 자리 잡았다.
노벨위원회는 2018년에야 애슈킨 박사의 업적을 인정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당시 96세였던 애슈킨 박사는 90세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레오니트 후르비치를 제치고 노벨상 최고령 수상자로 기록됐다.
1947년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한 애슈킨 박사는 코넬대학을 거쳐 벨연구소에서 근무했다. 47개의 특허를 받은 애슈킨 박사는 1992년 은퇴 이후에도 연구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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