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 몇주 내 감소 희망…슈퍼볼은 화상 또는 직계가족과만 시청”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3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CNN방송 등 언론에 따르면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입원자 수가 "일관된 하향 궤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염 건수가 지난달 8일 최고치에 이른 후 감소해 1월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하루 평균 약 14만1천 건으로, 13.4%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 건수에 대해 "이제 추수감사절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느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의 입원 감소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사망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렌스키 국장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건수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변이가 계속 돌고 있는 상황에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국에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면 긍정적인 모멘텀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7일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시청을 위해선 화상으로 또는 직계가족과만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의 하나인 캘리포니아주에 대규모 백신 접종을 위한 지역사회 접종센터 두 곳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오클랜드 콜리세움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설치된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미 전역에 지역사회 접종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계속 따라야 하며 추가적인 보호를 위해 마스크 두 장 겹쳐 쓰기를 원할 경우 해가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가 계속 등장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마스크 겹쳐 쓰기가 바이러스 차단 효과를 증진할 것이라면서 권고하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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