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프 서머 뉴욕시’발표 - 우범지역 31곳 늘리고 경찰도 두 배이상 추가 배치
▶ 청소년 총기범죄 예방 교육·신고 포상금 인상
뉴욕시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급증하고 있는 총기사건을 근절시키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세이프 서머 뉴욕시’(Safe Summer NYC) 대책에 따르면 뉴욕시경(NYPD)은 총기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우범지역을 현재 20곳에서 31곳으로 늘리고 경찰 인력도 현재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650명을 추가 배치한다.
또 청소년들을 상대로 다양한 총기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농구교실 등 100개 지역에서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30개 지역에서는 매주 비폭력 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여름 청소년 고용 프로그램(SYEP)을 두 배 이상 늘려 800~2,0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뉴욕시는 신고포상금도 최대 5,000달러까지 확대했다. 이밖에도 총기반납 캠페인을 실시하고, 총기를 보다 신속하게 추적하기 위해 연방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총기사건이 97% 급증하는 등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NYPD에 따르면 4월12일부터 18일 동안 뉴욕시내 28개 지역에서 총기사건이 발생해 29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0%가 급증한 것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팬데믹 이후 일자리 상실, 소득 감소, 예배당 폐쇄, 스트레스 증가 등의 이유로 총기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도시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총기사건을 종식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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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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