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총영사관 등 공관 수요 급증 대비 나서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내 직계가족 방문을 위한 격리면제서 발급이 시작되는 가운데(본보 15·16일자 보도) SF와 LA총영사관을 비롯한 주요 재외공관들이 전담반(TF)을 구성하는 등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요가 워낙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F총영사관은 쏟아지는 수요로 격리면제서 발급 관련 전담반을 곧 구성할 예정이다.
SF총영사관 이원강 영사는 “현재 격리면제 관련 수요와 업무가 급증해 7월 1일이 되면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한다”며 “바쁜 상황이지만 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15일 LA 총영사관은 “7월1일부터 확대되는 해외 예방접종자 격리면제서 발급 업무 관련, 오늘 권성환 부총영사를 팀장으로, 양상규 민원영사, 이상수 법무영사 등이 포함된 격리면제서 발급 업무 전담반(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1일부터 시행예정인 격리면제서 발급 확대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금번 TF 구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교부 본부로부터 구체적인 시행 지침을 받는 대로 한인사회에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15일 뉴욕 총영사관 역시 격리면제서 발급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재외공관들이 TF까지 꾸리기로 한 것은 그만큼 격리 면제를 받아 한국을 방문하려는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시작후 1년 넘게 고국의 가족들과 만나지 못한 방문 희망자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LA 총영사관과 같이 관할 지역 내 한인 수가 현저히 많은 곳은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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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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