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80 등 프리웨이 정체 예고
▶ SF0 여행객 65% 증가 예상
2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북가주에서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 대이동이 예상된다. 최근 들어 베이지역을 비롯한 북가주 전역에서 교통 정체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전날부터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자동차 행렬이 늘어서 도로 혼잡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북가주 자동차클럽(AAA)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오는 24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일요일인 28일까지 5일 동안 북가주 지역 주민 260만 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역대 최다를 기록한 추수감사절 연휴 장거리 여행자수에 비해 10만명가량 적은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2019년 5천600만 명, 2018년 5천370만 명 다음으로 많은 5천340만 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 여행 역시 크게 늘 것으로 전망돼, SF국제공항(SFO)은 팬데믹 이전 기준 여행객 수가 60~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르지오 아빌라 AAA대변인은 “전체 여행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5%내로 회복되었고, 항공 여행은 지난해에 비해 80%가량 증가했다”며 “이번 추수감사절 여행객들은 심각한 도로와 공항 혼잡을 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에 따르면 북가주 개스 가격이 지난해 이후 갤런당 1달러가 인상됐음에도 많은 여행자들이 자동차 운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해 북가주 주요 지역 프리웨이들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가장 혼잡한 시간대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교통정보 분석업체인 인릭스에 따르면 SF 지역에서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중 가장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간대와 구간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24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I-80 E와 I-580부터 산파블로 댐 로드까지 구간으로 나타났다. 당일 교통체증이 평상시보다 2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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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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