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류 전 LA 시의원
▶ 케드런 헬스 기확전략 총괄 “의료 서비스 대대적 확대, 한인들 위한 프로그램도”
![[인터뷰] “새로운 커뮤니티 봉사 최선” [인터뷰] “새로운 커뮤니티 봉사 최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12/15/20211215220934611.jpg)
케드런 헬스센터의 기획전략책임자인 데이빗 류 전 시의원이 의료 서비스 확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시의회 역사에서 최초의 한인 시의원으로 활약했던 데이빗 류 전 4지구 의원이 사우스 LA의 대표적 비영리 의료기관 ‘케드런 헬스센터’의 기획전략책임자로 새로운 공공봉사에 나섰다.
15일 케드런 헬스센터에서 만난 데이빗 류 전 시의원은 “시의원직에서 내려온 후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가정생활에 충실해 오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케드런 헬스 센터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맡은 기획전략책임자의 직위는 케드런 헬스센터의 확장과 기금 모금 등의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역할로 사실상 케드런 헬스센터 내 2인자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6년간 케드런 헬스센터의 디렉터로 일해온 경험을 살려 올 3월부터 케드런 헬스센터를 도와 일을 시작했다.
류 전 시의원은 “케드런 헬스센터는 과거 정신건강 서비스만 중점적으로 제공해오다 최근 1차 진료로까지 의료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이번에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3,00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은 것을 시작으로 추후 펀드레이징을 늘려 의료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 제공하려는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 시의원에 따르면 주정부로부터 받은 3,000달러 지원금은 케드런 헬스 센터 주차장에 건물을 새로 올리는 데 쓰일 예정이다. 새롭게 지어지는 건물에는 응급의료 서비스와 정신건강 서비스 등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류 전 시의원은 “케드런 헬스센터는 LA 카운티에서 가장 큰 정신병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병상이 75개 정도”라며 “정신병동에 베드를 더 늘리고 더 많은 환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LA 카운티에 6만여 명의 노숙자들이 있는데, 그중 3분의 1은 정신건강 문제를 앓고 있다”며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정신병동 서비스 확대는 카운티 당국이 앞장서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전 시의원은 케드런 헬스센터의 기획전략책임자로서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수많은 한인들이 케드런 헬스 센터를 찾았었다.
류 전 시의원은 “제가 LA 시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한인들께 다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저는 이제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방법으로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지그랬어 ㅊㅊㅊ 인간변하지않어 원도가 봐봐 lol. 데이빗 it’s too 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