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 백신[로이터=사진제공]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후 접촉을 꺼리는 의료진과 보건 종사자들을 고려해 영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판매 인력 수백 명을 줄이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화이자는 이날 "우리는 더 집중적이고 혁신적인 바이오제약 회사로 진화하며 점점 디지털화하는 세계에서 의료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전문성과 자원을 배치하기 위해 인력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구체적인 감염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 계획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수백 명이 감원될 것이며 회사는 감원 규모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새 일자리를 다른 지역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화이자는 의사와 의료 전문가들이 미래에는 제약사들과의 접촉 중 절반 정도가 원격으로 이뤄지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판매 호조로 800억 달러(약 95조5천억원)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코로나 백신과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판매로 화이자의 수익이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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