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추가 긴축 우려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적인 긴축 우려에 1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91포인트(0.32%) 하락한 2만9,202.8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27포인트(0.75%) 떨어진 3,612.3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30포인트(1.04%) 하락한 1만542.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나스닥지수 외에도 S&P500지수가 지난 9월말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9월 고용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긴축 행보를 중단되거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는 사그라들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연준이 내년 초까지 금리를 인상한 후 한동안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약적인 수준은 중립금리를 넘어서 경제를 둔화시키는 수준을 말한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우려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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