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미국에 처음 이민 온 날인 1월13일 ‘미주한인의 날’을 기리는 행사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열린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카운티 의원들은 오는 16일(화) 오전 9시 카운티 의회에서 공동으로 미주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선포문을 한인단체장들에게 전달한다.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인 이민자가 미국 상선 갤릭호를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제 2부두에 도착해 미국 땅에 첫 발을 디딘 날이다.
기념식에는 조기중 총영사,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로사 박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 린다 한 워싱턴평통회장, 알라나 리 메릴랜드 주지사 아태자문위원,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 등이 초청됐다.
한인들은 이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카운티 의원들과 새해를 맞아 인사도 나누고 한인사회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메릴랜드 주에서는 클래런스 램 주상원의원(민)이 11일, 데이빗 문 주하원의원(민, 몽고메리 카운티)은 12일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상정한다. 두 결의안이 통과되면 웨스 모어 주지사는 주 정부 차원에서 미주한인의 날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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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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