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의회에 자신의 집을 단기 민박으로 활용하는 ‘에어비앤비’ 숙박공유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이 지난 9일 주상원을 통과하고 하원으로 넘어갔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라몬트 배그비(리치몬드) 상원의원은 최근 에어비앤비에 대한 지방 정부의 권한을 현행보다 추가 제한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에어비앤비가 더욱 성행할 수 있지만 주택용 부동산 공급을 줄이고 집값을 올릴 수 있어 찬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에어비앤비와 부동산 업자들은 찬성 입장을, 지방 정부 등은 반대를 보이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에 가장 많은 에어비앤비가 있는 곳은 리치몬드와 노폭 지역으로 1,200여개가 있고 북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는 1,100개로 세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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