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보건국, ‘건강 NYC’ 법제화 팬데믹 이후 78세로 떨어져
뉴욕시가 시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을 2030년까지 83세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이른바 ‘건강 NYC’(HealthyNYC) 정책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9일 시의회를 통과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에 서명하고 즉각 발효시켰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82.6세였으나 팬데믹 첫 해인 2020년 78세로 뚝 떨어진 이후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앞으로 ‘건강 NYC’(HealthyNYC)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평균 기대수명을 83세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세부 방안을 실행하게 된다.
이번 정책에 따르면 시보건국은 앞으로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5% 감소 ▲폐암, 유방암, 결장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 검진 가능 암 20% 감소 ▲약물과다복용 사망자 25% 감소 ▲자살 사망자 10% 감소 ▲살인 사건 사망자 30% 감소 ▲임산부 특히 흑인 임산부 사망자 10% 감소 ▲연간 코로나19 사망자 60% 감소 등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이를 시정부와 시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어쉬윈 바산 시보건국장은 “2030년을 목표로 뉴욕시민들의 악화된 건강 지표와 기대수명을 높이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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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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