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유권자 명부 확정
▶ 대선 때보다 34.6% 감소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총 14만7,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재외선거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국적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는 11만9,897명이다.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2만8,092명이다.
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34.6% 줄었다.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하면 14.0% 감소했다. 재외선거 유권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 거주자가 51.2%(7만5,830명)로 가장 많았고 미주 거주자가 31.5%(4만6,595명), 유럽 거주자가 13.3%(1만9,624명)로 뒤를 이었다.
전체 재외선거 유권자의 96.0%가 아시아·미주·유럽 등 3개 대륙에 분포하고 있다. 나라별로는 미국(3만3,615명), 일본(2만4,466명), 중국(1만7,095명) 순으로 많았고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9,122명), LA총영사관(6,736명), 상하이총영사관(6,630명) 순이었다.
재외투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 현지 시각 기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고, 국회 교섭단체 정당 추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로 보내진다. 개표는 4월 10일 선거일 투표 종료 후 국내 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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