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영애 뉴욕평통 상임위원, 평화통일 순회강연 큰 호응 “일관된 탈북민 포용정책 필요”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마영애 상임위원은 지역 불우이웃 및 탈북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마 상임위원이 애틀랜타 평통 강연 직후 두명의 탈북민 가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마영애 상임위원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마영애 상임위원의 평화통일 순회강연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미시간 지회(지회장 신명숙)를 시작으로 지난달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 한), 이달 9일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 강연 등 탈북자로서 자신이 직접 겪은 북한 인권탄압의 실태를 고발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해외 평통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선 것.
지난 9일 애틀란타 소재 ‘The 3120’ 연회장에서 열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에 강사로 초빙,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 주민 포용 방안’을 주제 강연한 마 상임위원은 “3대 세습 독재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북한에서는 매년 약 3만5,000여 명이 굶어 죽고 있다. 북한 주민들이 받고 있는 인권탄압과 굶주림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며 “북한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주민을 대신해 많은 분들이 연대, 평화통일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 상임위원은 “현재 한국에는 약 3만5,000명, 미국에는 약 240명의 탈북민이 있는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탈북민의 대우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다”며 탈북민에 대한 일관된 포용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99년 탈북한 마 상임위원은 2003년 도미, 탈북난민인권협회를 설립하는 등 탈북민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유엔본부와 북한대표부 앞에서 북한의 인권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수차례 열었고, 2012년에는 유엔총회 개막 이후부터 그해 12월까지 100일 동안 북한 인권문제를 고발하는 시위를 했다.
탈북자 출신 첫 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위촉된 마영애 위원은 성공한 사업가로 현재 ‘마영애 평양순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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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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