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제38회 대회 개최
▶한인 마라토너들도 참가
▶ 다운타운-할리웃-W. LA
▶한인타운 인근도 교통통제
한인 마라토너들을 포함해 2만5,000여 명의 건각들이 달리는 제39회 LA 마라톤이 이번 일요일인 17일 LA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인 17일 열리는 LA 마라톤의 코스는 예년과 동일하게 다저스태디엄을 출발해 차이나타운, 리틀 도쿄와 LA 다운타운을 거쳐 할리웃을 통과한 뒤 베벌리힐스, 센추리시티, 웨스트 LA를 지나 브렌트우드의 반환점을 돌아 다시 센추리시티 결승점까지 이어지는 26.2마일 구간이다.
올해도 LA 마라톤 코스는 LA 한인타운을 직접 통과하지는 않지만 다운타운에서부터 한인타운 북쪽 할리웃과 웨스트 할리웃을 지나 베벌리힐스와 센추리시티 등 지역에서 전면적인 교통통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17일 새벽 4시부터 마라톤 구간을 포함해 LA 한인타운 인근 지역과 다운타운, 할리웃, 베벌리힐스, 센추리시티 등 LA시 전역의 교통이 새벽부터 전면 통제되거나 일부 제한된다. 한인타운 인근 주요 도로의 통제구간은 ▲할리웃(힐허스트~라브레아 사이) ▲선셋(에코팍~버질 사이, 하이랜드~도히니 사이) 등이다.
맥코트 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글로벌 스포츠 업체인 아식스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인 마라톤 동호회 소속 한인 마라토너들을 포함, 전 세계에서 온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국제 행사로 대대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인 마라톤 단체들의 경우 어바인 동달모(회장 김건태) 21명, LA러너스클럽(회장 김재창) 15명, 미주한인마라톤클럽(KART·회장 마이클 강) 13명, 이지러너스클럽(공동회장 윤홍석^윤미호) 11명, 소칼러너스(회장 윌리엄 박) 2명 등 많은 한인 마라토너들이 26.2마일의 LA 마라톤 코스에 도전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LA시 교통국은 17일 새벽 3시부터 대회 출전 마지막 주자가 구간을 통과한 후 거리청소가 끝나는 이날 오후까지 마라톤 전 구간은 물론 인근 지역 도로의 차량 통행과 도로 주차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또 경기 당일 이 일대를 운행하는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코스 지도와 교통통제 정보 및 관련 내용은 LA 마라톤 공식 웹사이트(www.lamarat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피니시라인이 있는 센추리시티 팍(2000 Avenue of the Stars, LA)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21세 이상의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무료 맥주도 제공된다. 구경을 원하는 주민들은 주차비를 내고 인근 주차장(2049 Century Park East parking garage)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황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