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밀집한 어바인에서 불과 지난 한달새에 34건의 주택 절도사건들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칠레나 페루 등지에서 원정온 절도단의 소행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주택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교묘히 피해 범죄행각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해외에 원정온 절도단으로 인해 어바인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바인 경찰국은 지난 1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35일동안 어바인에서만 34건의 주택 절도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절도범들은 절도 타겟이 된 주택에 장치된 감시카메라를 해제하고 범행을 저지르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겨진 대문을 부수거나 자물쇠를 파손하고 주택안으로 침입하는 것이 아니고, 주로 침실이 위치한 2층을 통해 침입해, 침실에 보관된 보석과 현금등을 강탈해 순식간에 도주하는 방식입니다.
범인들이 주로 침실을 통해 잠입하기 때문에, 피해 주택의 출입문이 파손되지 않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절도피해를 입은 사실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뒤늦게 피해사실을 알아채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주택에 설치된 와이파이를 망가뜨려 와이파이에 연결된 감시 카메라를 고장낸뒤에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감시 카메라가 있어도 무용 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바인을 비롯해 최근 오렌지 카운티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택 절도행각은 칠레나 페루에서 온 원정 절도안의 소행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관광비자를 취득해 미국에 입국한뒤 불법체류를 하면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원정절도단은 범행을 벌이기 수일전부터 타겟으로 삼은 주택의 구조를 확인하고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에 사다리를 이용해 2층에 위치한 침실로 침투해 범행을 저지릅니다.
어바인 경찰국은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 절도피해 방지 팁을 제공했습니다.
출입문외에도 창문에도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것, 대문은 물론 침실이 위치한 창문도 반드시 잠궈, 절도범들이 2층 창문을 통해 침실로 침입하는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침실에 지갑, 보석, 현금등의 귀중품을 보관하지말고, 금고를 마련해 따로 다른 장소에 보관할 것, 집을 비워둘때에도 집안의 불을 킨 상태로 외출해 , 집이 비어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외출시에는 가까운 이웃에게 집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즉시 연락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택 절도 사건에 추가 피해나 관련 제보는 어바인 경찰국 전화번호 949-742-7000 혹은 오렌지 카운티 범죄 예방센터 855-847-6227 에 연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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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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