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서니사이드의 한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16세 여학생과 8세 여아 자매가 트럭에 치여 언니가 숨지고 동생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30분께 IS 125 중학교 인근 46스트릿과 47애비뉴 선상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자매가 우회전하던 식음료 배달 트럭에 치어 언니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동생은 머리와 다리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로 알려졌다.
가해 트럭은 사건 당시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시각이 평소에는 크로싱 가드가 활동하는 시간대였지만, 26일은 학기 마지막 날로 크로싱 가드가 이른 시간에 근무를 끝마친 상황에서 벌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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