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컷’ 아닌 0.25%p↓
▶ 다수는 ‘경제 연착륙’
월가 전문가 다수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시장 기대와 달리 긴급 금리인하에 나서거나, 9월 회의 때 0.5%포인트 이상 큰 폭의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으리라고 내다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8일 경제 전문가 5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4분의 3은 연준이 오는 9월 17∼18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현 5.25∼5.50%에서 5.00∼5.2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이 0.5%포인트 이상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본 전문가는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또한 연준이 9월 정례회의 이전 긴급 금리인하에 나설 확률은 10%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미국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선 설문 대상자의 60%가 여전히 견조하지만 다소 약화했다고 평가했고, 24%는 노동시장이 뚜렷하게 약화했지만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뚜렷한 고용 악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16%에 그쳤다.
경제 전망에 대해선 69%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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