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경 지휘자가 무궁화 합창단을 소개하고 있다. ‘창립 31주년 기념 음악회’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합창단 중의 하나인 ‘무궁화 합창단’(단장 강성희, 지휘 지경)은 지난 14일 저녁 세리토스에 소재한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1주년 기념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40여 명으로 구성된 ‘무궁화 합창단’은 성가곡 ‘만유의 하나님’ 을 첫 곡으로 “목련화‘,’바램‘ 등 가곡과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레퍼토리들을 기악앙상블 반주로 선보였다. 또한 오렌지 미셜 콰이어 남성합창단(지휘 강민석)이 특별 출연했다.
지 경 지휘자는 “우크라이나 전몰 장병 자녀와 아이티에 성경 필사하는 아동들에게 장학 기금을 마련해 월드 세어 USA 기관을 통해 전달 할 수 있는 의미 있고 보람있는 행사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궁화 합창단’ 정기 공연에서 이선환 이사장이 한인 사회와 무궁화 합창단을 위해 30여 년간 헌신한 공을 인정 받아서 영 김 연방하원으로부터 사회 봉사 공로상을 받았다.
60-80대로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무궁화 합창단’은 세리토스에 소재한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매주 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합창단 단원 가입 문의는 (213) 465-9890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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