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FOMC의사록 공개
▶ ‘중립 금리’ 도달 중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이번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인하를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는 데 대체로 동의한 것으로 26일 공개된 11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드러났다.
FOMC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은 지표가 예상대로 나오고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로 둔화되며 경제가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중립적인 정책 입장으로 나아가는 게 적절하다고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7일 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스몰컷)했다. 당시 참석 위원들은 금리 인하 결정과 함께 향후 추가 인하 속도와 관련해 신중한 접근에 공감대를 표했던 것이다. 연준 구성원들은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중립금리’ 수준에 불확실성이 있는 점을 신중론을 펼쳐야 하는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의사록은 “많은 참석자들은 중립금리의 수준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통화정책 긴축 수준의 평가를 복잡하게 했으며, 점진적인 정책 완화를 적절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라고 소개했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가속하지 않으면서도 고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 금리 수준을 말한다. 다만, 이론상 개념이다 보니 실제 시장에서 관측되지는 않고 추정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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