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PA 글로벌 ICT 주간 동향 리포트 “미국 시장만 4천억 달러 규모”
▶ 뉴럴링크, 미국 이어 캐나다에서도 임상시험 개시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포문을 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시장 규모가 미국에서만 4천억 달러에 이르며 스타트업간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8일(한국시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주간 동향 리포트'에서 모건 스탠리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 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시장이 약 4천억 달러 규모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향후 5년 이내 임상 시험을 마친 기기들의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럴링크가 최근 미국 외 국가에서 처음으로 캐나다 규제 당국으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뇌 칩 이식을 시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보고서는 디지털과 바이오 분야 외신을 인용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과 스마트홈 장치, 전자기기의 통합은 사지마비 환자가 주변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통해 자율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규제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이 여전히 이 기술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뉴럴링크의 뇌 이식 칩을 '혁신 장치'로 지정하고 신경 과학 분야의 획기적인 진전으로 평가했다.
뉴럴링크 외에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며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뉴럴링크처럼 뇌에 칩을 심는 '침습적 방식'의 대표 기업으로는 싱크론, 패러드로믹스 등이 있고 이중 싱크론은 빌 게이츠 등 유명 투자자의 지원을 받았다.
아울러 뇌파 등 비침습적 방식을 쓰는 시장도 확대하며 오픈 BCI, 넥스트마인드 등 스타트업에서 뇌파 지원 헤드폰이나 가상현실(VR) 헤드셋, 스마트 안경과 같은 제품과 호환도 활발히 연구 중이다.
선두주자로 꼽히는 뉴럴링크는 올해 1월 말 처음으로 사지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의 두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두 번째 환자에 대한 이식수술도 성공적으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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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인간을 컴퓨터와 연결해 인간을 컴퓨터로 전락시키려는 사탄숭배자덜의 계획...원숭이덜의 뇌에 전기줄을 달아연구하던 끔찍한 짓을 인간에게 하겠단다...
이걸 하려는 넘부터 뇌에 칩을 이식해 인간 로봇으로 조종당해 온갖 범죄와 살상을 해야한다...
그럼 조금 더있으면 학교에가거나 전문지식을 공부할 필요없이 칩만 뇌에 심으면 되는 그런 시대가 올수도 있겠네~~~~~그러면 인간세상이 좀더 평등해 질지 모르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