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한 20대 남성이 훔친 트럭을 몰다가 단속하던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30분간 추격전을 벌였다가 교도소에서 무려 10년을 보내게 됐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플라비오 라누자(27. 로럴)는 지난 2월 16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경 칼리지 파크 인근 495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중 충돌 사고 현장에서 경찰을 피해 다른 사람의 트럭을 몰고 달아나다가 뒤쫓던 경찰차들과 약 30분간 추격전을 벌이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락우드 드라이브 인근에서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라누자는 경찰차를 비롯해 10여대의 차량과 충돌했고 헬기까지 동원된 이날 긴박한 추격전은 약 1시간동안 워싱턴 일원 공중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 12일 라누자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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