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찾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모자익 디스트릭에 수백세대의 콘도가 새로 지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에 따르면 모자이크 디스트릭트에 인접한 메리필드 얼라이언스 센터 콘도미니엄의 소유주들은 50년이나 된 상업용 부동산을 되살려 인근 지역과 더 잘 어울리게 하기 위해 수백채의 콘도를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당 지역은 2929 에스크릿지(Eskridge) 로드의 3.2 에이커 부지로, 여기에는 1976년 지어진 2층짜리 상업용 빌딩 2채가 있고 그 안에 24세대의 콘도와 페어팩스 퍼블릭 액세스, 맥주 공급업체인 사무실, 마샬 아트 스튜디오 등이 입점해 있다.
소유주 측은 이곳을 358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7층 규모의 콘도 건물 2채와 1층에는 6만 스퀘어피트 가량의 상가를 갖춘 건물로 재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기획위원회는 지난 4일 고밀도의 복합 용도 주거 개발을 위한 종합 계획 수정안 승인을 권고했다.
한편 모자이크 디스트릭 인근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는 기존 주민들은 이곳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 자신들의 집을 가리거나 교통 체증이 심해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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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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