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마을한국학교 개교 10주년 및 가을학기 종강식에서 학생들이 발표하고 있다.
종이마을한국학교(교장 김명희)가 지난 12일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가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김명희 교장은 지난 10년간 학교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제일 먼저 ‘감사’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초창기에 락빌 몽고메리칼리지 앞 건물을 빌려서 소수의 학생들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해 올 수 있었음을 생각할 때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앞으로도 한인 차세대들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사회에서의 선한 영향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워싱톤제일장로교회의 이상복 담임목사는 축사에서 “한인 차세대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이 씨뿌리는 사람의 사명과 같다”고 격려했다.
종강식에서는 여러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곁들여졌다. 조예진, 조서연 학생은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가 주최한 글짓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조서인은 한글날 기념 UCC 동영상 대회 중등부 개인전에서 입상했다
또 지난 3년간 유기천 총장 기념사업회에서 선정하는 정체성 교육 지원학교에 선정된 것도 기념했다.
내년 봄학기에는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종이접기 한마당’ 행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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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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