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호 이사(사진·61세)가 내년 1월부터 2년간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수잔 김 다우드 갤리)를 이끈다.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 회장 추천위원회(위원장 샌디 장)는 지난 10월13일 장영호 이사를 장학재단 회장 내정자로 확정했다. 재단은 내년 1월4일 오후 5시 페어옥스 몰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이사회를 갖고 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장 회장 내정자는 10세 때인 1973년 도미, 맥클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버지니아텍에서 공학 학사, 버지니아대(Univ. of Virginia)에서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헌던에 소재한 ATCS라는 종업원 300명이 있는 중견기업인 토목 엔지니어링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 이사는 예전에 부친 이름으로 2만5,000달러의 영구장학금을 한미장학재단 동부지부에 기탁하기도 했다.
장 회장 내정자는 내년 1월2일 은퇴를 하고 재단 일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장 회장 내정자는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55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한미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받았다”면서 “임기동안 이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이들이 재단에 이사로 활동하거나 아니면 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 내정자는 또 “저도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많은 한인들이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재단에 기업체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한인 기업인들과의 관계도 강화하고 지금까지 재단이 해 오고 있는 장학기금모금 만찬이나 골프대회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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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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