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청소년들 사이의 담배 및 전자담배 흡연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학교와 데이케어 인근에는 이들 업소의 신규 개업을 규제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최근 담당 부서에 올해 초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에 따라 담배 및 전자담배 업소들이 학교와 데이케어 시설 인근에 개업하는 것을 규제하는 옵션을 연구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의결에 따라 담당 부서는 보고서를 작성한 뒤 설리 디스트릭 캐시 스미스 수퍼바이저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토지 이용 정책 위원회에 전달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 보고서가 제출될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실시된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8학년, 10학년, 12학년 학생들 중 9.2%가 전자담배를, 4.5%는 담배를 피운 적이 있다고 답하는 등 청소년들의 흡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 4월 로컬 정부가 데이 케어 또는 학교에서 직선 거리로 1,000피트 이내에는 담배 및 전자담배 업소의 개업을 금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이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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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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