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센터·이보교·뉴욕한인변호사협 23일 팰팍 소망교회
▶ 우선적 추방 대상 대처법 등 한인 이민자위한 현장상담 실시

19일 뉴저지 소망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준규(왼쪽부터) 뉴저지 이보교 위원장, 주디 장 변호사, 송주연 변호사, 황자경 변호사, 박동규 변호사가 23일 열리는 트럼프 행정부 이민정책 설명회 및 현장 상담을 홍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기조에 대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인 이민자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교육과 현장 상담이 열려 주목된다.
시민참여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웍(이보교),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등은 23일 오후 7시부터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있는 소망교회(451 Grand Ave)에서 ‘2025년 트럼프 정부 이민정책 전망과 대응’을 주제로 설명회와 무료 현장상담을 실시한다.
이들 단체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 이민자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및 우선적 추방 대상과 대처법 ▲시민권자 포함 이민 신분별 이민법상 유의점 ▲이민자 권리와 체포, 구금, 추방시 대처법 등에 대해 송주연, 주디 장, 박재홍 변호사가 상세한 정보를 안내한다.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설명회 끝난 뒤 오후 8시30분부터 현장에서 한인 이민 전문 변호사 7명으로부터 무료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대하는 방법과 이민자 권리 등을 담은 안내 카드도 현장에서 배포된다.
행사 소개를 위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동규, 주디 장, 송주연, 황자경 변호사와 이준규 뉴저지 이보교 위원장 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기조가 뚜렷한 것은 분명하다.
서류미비자와 그 가족들은 물론이고, 취업이 절실한 유학생부터 우수 인재 채용이 필요한 기업에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막연한 우려보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세울 각종 이민 정책을 정확히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히 알아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DACA 수혜자 ▲서류미비자 ▲추방재판 계류 중인 사람 ▲과거 추방 및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학생 및 취업 등 비이민비자 소지자 ▲영주권 및 시민권자 등 새로운 이민 정책과 관련해 관심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현장을 찾기 어려운 이들은 시민참여센터(646-450-8603)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전 등록을 하면 온라인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참여센터는 변호사 14명으로 구성된 법률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미 전국 각지의 한인 이민자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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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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