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예비선거 후보 인터뷰 - 37선거구 민주당 엘렌 박 주하원의원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이 지난달 31일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한인 비영리기관에 주정부 지원금 이끌어
▶한인 보좌관 두고 주민들과 소통
▶3선 성공해 아시안 전체 대표하고 싶어
뉴저지주의회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엘렌 박 주하원의원이 6월10일 예비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21년 첫 취임 후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는 박 의원은 “한인사회에 도움을 주는 주하원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켜낸 것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한인 유권자의 지지를 바탕으로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뉴저지주하원 37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는 현재 박 의원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출마해 역대 가장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이라는 이점을 안고 있긴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하원의원이자 약속을 지켜내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2021년 취임 후 지난 3년간 매년 한인 비영리기관들에게 주정부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전에는 한인 단체에 대한 주정부 지원금 배분이 전혀 없었지만, 내가 취임한 후부터 여러 한인 단체들에게 주정부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한인사회를 돕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1년 첫 취임 때보다 박 의원의 정치적 위상은 눈에 띄게 커졌다.
이는 김치의 날과 설날 기념일 지정, 주정부 공문서 한국어 제공 의무화 등 한인을 대변하는 정치 행보를 꾸준히 이어온 것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또 주하원의원 중에는 유일하게 한인 보좌관을 두고 한인 주민들과 소통하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는 등 뉴저지를 대표하는 한인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박 의원은 “이번에도 유권자로부터 인정을 받아 3선을 이뤄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뉴저지에서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은 37선거구의 투표율이 지금보다 크게 높아지면 그 만큼 한인 정치력에 대한 뉴저지 내 평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한인들의 투표가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으로도 하고 싶고,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 무엇보다 한인을 돕는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며 “3선에 성공할 경우 뉴저지주의회 아시안코커스 의장을 맡아 한인 등 아시안 전체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뉴저지주하원 37선거구는 팰리세이즈팍, 포트리, 레오니아, 잉글우드클립스, 테너플라이, 티넥, 잉글우드, 해켄색, 리지필드팍, 보고타 등 다수의 한인 밀집 타운으로 구성돼 있다. 주하원 37선거구는 민주당이 초강세인 지역인 만큼 민주당 예비선거가 사실상의 결승 무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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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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