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대학 지원금 규모 약 18억달러, 반유대주의 근절 표적대학 7곳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코넬대와 노스웨스턴대에 대해서도 연방정부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명문대는 브라운, 컬럼비아, 하버드, 펜실베이니아, 프린스턴에 이어 7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익명의 연방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코넬대에 대해 10억 달러 이상, 노스웨스턴대에 대해 7억9,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 지급을 멈췄다.
중단된 보조금은 대부분 농림부, 국방부, 교육부, 보건복지부가 지급해 오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넬대는 이와관련 성명을 내고 “아직 지원금 중단을 확정하는 어떤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다”며 “이번 결정의 근거를 확인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주의 명문인 노스웨스턴대는 비아이비리그 대학 중 지원금이 끊긴 첫 사례가 됐다.
연방 보조금 중단은 대학 캠퍼스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내걸고 추진하는 ‘문화 전쟁’ 성격이 짙다. 실제 연방정부 보조금이 중단된 대학들은 앞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크게 벌어졌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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