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교부 신임공관장 인사 발표, 뉴욕총영사는 포함 안돼

김의환(사진)
신임 뉴욕총영사 인선이 차기 정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한국 외교부는 대사 7명, 총영사 2명 등 재외공관장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지만, 뉴욕총영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인사는 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 인사로 여겨져, 다음 뉴욕총영사는 차기 정부에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사의를 표명한 김의환(사진) 뉴욕총영사의 교체를 위한 후임 인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날 발표된 신임 공관장 인사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
김 총영사는 지난해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8.15 광복절 기념식과 뉴욕총영사관 국정감사 등에서 정치편향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후 김 총영사는 정치권에서 ‘김건희 여사 라인’ 의혹을 제기하자 지난해 11월 돌연 총영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하지만 계속 현직을 지키면서 한국 국회에서 김 총영사의 인사처리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월 국회 외통위에서 사의를 표명한 김 총영사에 대한 인사처리 여부에 대한 묻는 질의가 나오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김 총영사가)대외적으로 사의표명만 하고 사직서는 제출하지 않았다”며 “춘계 공관장 교체 대상에 포함시켜 후임 인선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신임 재외공관장 9명은 모두 외교관 출신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무가 정지되기 전 내정한 중국 대사와 인도네시아 대사 등 특임공관장 인사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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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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