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 조사
▶ 시아타델리 후보 42% 압도적 지지율 민주, 셰릴· 플럽 후보 혼전양상

잭 시아타델리, 미키 셰릴
오는 6월10일 뉴저지주지사 예비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잭 시아타델리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에서는 후보간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5일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뉴저지주지사 예비선거에 출마한 양당 후보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잭 시아타델리 후보, 민주당에서는 미키 셰릴 연방하원의원이 각각 선두를 기록했다.
다만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는 시아타델리 후보가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민주당에서는 1위인 셰릴 의원과 2위인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나는 등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공화당 예비선거의 경우 시아타델리 후보는 42%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 빌 스페디아(12%), 3위 존 브램닉(4%) 등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이 같은 지지율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경우 시아타델리는 11월4일 치러지는 본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예비선거는 그간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차지했던 셰릴 의원이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른 후보들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셰릴 의원은 1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어 스티븐 플럽 저지시티 시장이 12%로 바짝 따라붙는 모양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있다.
아울러 숀 스필러 뉴저지교육협회 회장 10%,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 9%, 라스 바라카 뉴왁시장 9% 등 상위 5명의 후보 지지율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결국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난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가 민주당 예비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승자는 오는 11월4일 뉴저지주지사 본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진출하게 된다.
이번 여론조사를 수행한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는 “공화당에서는 선두 후보가 점점 부각되는 반면, 민주당에서는 접전을 벌이고 있어 압도적인 후보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성인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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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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