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성 전 뉴욕한인회장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69년 뉴욕으로 이민 와 1972년 태권도장을 개원한 이래 평생을 뉴욕 일원 미 주류사회에 태권도를 보급하는 앞장서왔다. 1978년 뉴욕태권도협회 출범을 주도한 고인은 대뉴욕지구태권도협회장과 제3대 뉴욕대한체육회장, 2002 월드컵 미주후원회장 등을 지냈으며, 1988~1990년에는 제20대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하며 한인사회의 화합에도 결정적 기여를 했다. 특히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F)을 창설해 한인 청소년들에게 리더십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는가 하면 모교인 고려대학교의 교우회장도 맡아 동문들의 단결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의 장례예배는 26일 오후 7시 프라미스교회(130-30 31st Ave)에서, 발인은 27일 오전 9시 프라미스교회에서 거행된다. 하관예배는 27일 오전 10시30분 파인론 메모리얼팍에서 거행된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이안나 권사와 2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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