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첫 전당대회는 1831년에 열렸다. 개최 이유는 ‘프리메이슨의 정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 반(反)프리메이슨 성격의 정치집회가 말하자면 전당…
[2004-07-27]“미안합니다. 수강생이 3명밖에 안돼 강의를 할 수 없습니다. 학원 규정상 수강생이 최소 5명은 돼야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서울의 한 수학강사는 첫날 강의실에 …
[2004-07-23]올해는 통일교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1954년 5월 1일 서울에서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협의회’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이 단체는 1997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
[2004-07-22]전화보다는 무게가 있고 편지보다는 가벼운 것 - 흔히 말하는 E 메일의 특성이다. E 메일이 등장하면서 ‘편지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섭섭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얀 종이에…
[2004-07-21]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뉴스가 있다. 기자들이 열심히 취재해 기사를 썼다. 그렇지만 채택이 안돼 버려진 뉴스다. 이 쓰레기통의 뉴스들을 분석했더니 한 가지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2004-07-20]‘A’ 학점은 에이스(Ace), 즉 넘버원 또는 최고를 뜻한다. ‘B’ 학점은 별다른 화끈한 의미 없이 보통실력으로 통한다. 그럭저럭 학업을 꾸려나갔다는 징표 정도이다. ‘C’…
[2004-07-15]“날씨는 화창하고 새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 구름이 떠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고속도로는 텅 비어 있고, 라디오에서는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운전하기 좋은 환…
[2004-07-14]한국 돈으로 1조원을 넘었다고 했다. 미국 돈으로 환산하면 8억9,100만 달러다. 무슨 돈이냐고. 유학, 해외연수 등에 소용된 한국의 해외송금 액이다. 올해 1월부터 5월…
[2004-07-13]“지난 1년 동안 한 권의 소설책이라도 읽으셨습니까.” 이 질문에 ‘예스’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책을 읽는 편에 속할 수 있다.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독서…
[2004-07-10]냄새에 둔감한 손님이 타운 내 식당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이 손님은 종업원이 가져다준 물을 조금 마셨다. 일행을 기다리느라 앉아 있는 동안 몇 차례 물만 마셨다. 서너 모금을…
[2004-07-09]미국 여러 공직 중 가장 실권이 없는 자리의 하나가 부통령 직이다. 초대 부통령이었던 존 애덤스는 아내 애비게일에게 보낸 편지에서 “부통령이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가장 별…
[2004-07-08]“살찌는 사람과 마른 사람의 차이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눈에 드러나는 차이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마른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안이 깔깔해서 입맛이 떨어…
[2004-07-07]아프리카에서는 염소 만한 가축이 없을 성싶다. 사람이든 가축이든 가리지 않고 졸리게 만드는 체체파리가 극성을 부리는 지역에서는 이에 강한 내성을 보여 가축 인기도에서 단연 1위를…
[2004-07-02]요즘 책방에 가 보면 시사 코너에 부시 대통령에 관한 책들이 즐비하게 꽂혀 있다. 흥미로운 것은 하나 같이 부시를 욕하는 것이고 칭찬하는 책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는 점…
[2004-07-01]한인 소유 아파트에 가보면 입주자들 대부분이 한인인 경우가 많다. 한인들끼리 있으면 언어소통이나 음식 냄새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어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인 입주자…
[2004-06-30]공자가 노나라의 혼란을 피해 산기슭을 지나가고 있었다. 마침 한 여인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발길을 멈추고 살펴보니 길가의 풀숲에 무덤 셋이 보였고, 여인은 그 앞…
[2004-06-29]한 노인이 얼마 전에 숨을 거두면서 임종순간을 지켜보는 자녀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믿음 생활을 하라” “형제끼리 서로 도우며 살라”는 말이 아니라 “절대 보증서지 말라”…
[2004-06-25]김선일씨 피살 소식이 전해진 후 사이버 공간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병을 철회해야 한다’는 쪽보다는 ‘과거는 파병에 반대했으나 이렇게 된 이상…
[2004-06-24]옛날 초나라 때 성문에 불이 나자 사람들은 근처 연못으로 달려가 물을 퍼 나르기 시작했다. 불이 성 전체로 옮겨 붙지 않도록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정신없이 물을 퍼 …
[2004-06-23]잘 지은 쇼핑센터가 즐비하다. 외관상으로는 서방 세계와 다를 게 없다. 그러나 전혀 다른 사회다. 한 미국인 학자는 이 사회를 ‘증오의 왕국’이라고 불렀다. 와하비즘이라는 이슬람…
[2004-06-22]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