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 민경훈의 논단
안개 속 판세, 그리고 명확한 후과
대선을 3주 남겨놓은 지금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전국적으로는 해리스가 2~3%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결과를 결정지을 7개 경합주 결과는 엎치락뒤치락인데다 차…
[2024-10-15]성격과 운명, 그리고 대선
소포클레스가 쓴 ‘오이디푸스 왕’은 그리스 비극 중 최고로 치는 작품이다. 테베의 왕 라이오스는 친자식에 의해 살해될 것이란 예언을 듣고 아들 오이디푸스가 태어나자 살해할 것을 …
[2024-10-08]‘미 합중국’과 선거인단 게임
미국의 공식 명칭은 ‘미 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다. 여기서 ‘합중국’이란 ‘여러 나라가 합쳐졌다’는 뜻으로 원래 미국은 한 나라가 아니라 여러 나…
[2024-10-01]미국 중앙 은행과 금리 변동의 역사
미국은 유럽과는 달리 상당 기간 중앙 은행을 두지 않았다. 특권층이 이를 장악해 금권 정치를 펴면 민주주의의 기초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8세기 말과 19세기…
[2024-09-24]‘개와 고양이를 먹는 아이티 이민자들’ 의 메시지
923년 9월 1일 진도 7.9의 강진이 일본 도쿄 일대를 강타했다. 이 와중에 수많은 재일 한인들은 지진과 관계없이 학살당했다.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탔다” “조선인들이 무…
[2024-09-17]엔비디아와 닷컴 버블의 추억
90년대말 미국에서 살던 사람이라면 닷컴 버블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원래 70년대 미 국방부가 군사 목적으로 개발한 인터넷은 90년대 일반에 널리 퍼지면서 인류의 미래를 바꿀…
[2024-09-10]신기하고 중요한 박쥐 이야기
동물 중에서 박쥐만큼 증오와 경멸의 대상이 된 케이스도 드물 것이다.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박쥐는 악과 악마의 상징이었고 인간의 피를 빠는 뱀파이어도 박쥐로 변신한다. 우리 말…
[2024-09-03]부통령이라는 자리의 득과 실
연방 헌법에 명시된 직책 중 평상시 가장 별 볼 일 없는 것이 부통령직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통령 유고시 그 자리를 승계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옛날 왕정 때 왕실…
[2024-08-27]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사
올 초만 해도 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뻔하고 지루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민주당은 바이든, 공화당은 루저 도널드가 후보가 될 것이 뻔했는데 유권자 과반수는 이들의 재대결을 …
[2024-08-20]뜨는 해리스와 흔들리는 루저
미국 대통령 선거에는 50개주에 사는 모든 미국 시민이 참가할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사실 투표를 할 필요가 없다. 해보나마나 결과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인과 네브…
[2024-08-13]거듭되는 루저 도널드의 자충수
루저 도널드가 미 정치판에서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은 2008년 버락 오바마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다. 그는 오바마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며 따라서 대통령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허…
[2024-08-06]빛나는 미래와 낡은 과거와의 싸움
1607년 제임스타운에 신대륙 첫 식민지를 건설한 영국인들의 목표는 ‘황금과 신, 그리고 영광’으로 요약된다. 16세기 스페인이 멕시코와 페루를 정복해 막대한 금은보화를 얻고 가…
[2024-07-30]권력을 잡기보다 어려운 것
대부분의 인간은 남의 밑에서 지시를 받기보다는 위에서 지시를 내리기를 좋아한다. 위에 있는 사람이 밑에 있는 사람보다 돈도 더 받고 사회적 지위도 높고 폭넓은 행동의 자유가 주어…
[2024-07-23]암살과 암살 미수의 정치적 효과
서양 역사상 가장 오래되면서 유명한 암살 사건의 주인공은 줄리우스 시저다. 기원전 44년 2월 15일 그가 내란 진압을 위해 일시적으로 장악했던 독재 권력을 영구화하겠다고 선언하…
[2024-07-16]한국과 일본 식당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한국의 라면은 ‘손으로 늘여서 만든 면’이란 뜻의 중국 ‘라’이 그 기원이다.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 ‘라멘’이 됐다가 한국에서 ‘라면’으로 굳어졌다. 한국인이 주로 먹는 인스턴…
[2024-07-09]조 바이든이 해야할 일
미 역사상 대선 후보가 직접 나와 토론을 한 것은 1960년의 존 F 케네디와 리처드 닉슨이 처음이다. 이들 후보 토론을 라디오로 들은 사람은 닉슨이 잘 했다고 생각했지만 TV로…
[2024-07-02]대한민국의 존립을 지키는 유일한 수단
세계 제2차 대전은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략함으로써 시작됐지만 독일은 이를 ‘방어 전쟁’으로 불렀다. 한국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북한은 1950년 6월 25일…
[2024-06-25]헌터 바이든이란 아픈 손가락
‘가거라 근심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va, pensiero)는 이탈리아 최대 오페라 작곡가로 평가받는 베르디의 대표작 ‘나부코’를 대표하는 노래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
[2024-06-18]한반도와 사가, 그 깊고도 질긴 인연
요즘 일본 유명 관광지는 ‘한국인 반, 일본인 반’이란 말이 돌 정도로 한국 사람들로 넘쳐난다. 코로나로 3년간 봉쇄됐던 문이 열린데다 수십년만의 엔저로 물가가 한국보다 싸다 보…
[2024-06-11]루저 도널드와 정의의 승리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와 처음 겪어보는 제도 중 대표적인 것이 아마 배심원제일 것이다. 배심원 제도를 채책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영미법 국가들인데 그것은 배심원제가 영국의 주도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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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불안한 사람들
- 정영현 서울경제 테크성장부장
[여명] 콘크리트가 데이터가 됐을 뿐, 달라진 게 없다
- 김병호 KOTRA 중동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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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연실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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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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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논설위원프랭크 게리, 음악과 예술의 건축가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능력주의에 대한 공격
-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미국은 지금] 3개의 파도 앞에 선 인류, 생존 키워드는 ‘회복력’
지사별 뉴스
외국인 관광객도 5년치 SNS 들여다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은 ES…
연방금리 ‘3연속’ 인하
‘카지노 건립 반대 결의안’ 통과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카지노를 건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개발업자는 일부 주 의원들과 함께 타이슨…
고모의 유지 기려 3만불 기탁
법원, ‘테라사태’ 사기혐의 권도형에 징역 15년 선고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이하 테라)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34) 테라폼랩스 설립자에게 법원이 징역…
해외 평통위원 10%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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