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리를 들렀다.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한 식당에 들렀더니 달라진 걸 알 수 있었다. 웨이터에게 영어로 얘기를 했다. 조심스럽게. 그랬더니 오히려 웨이터가 더 …
[2007-05-08]“사람은 많은데 사람이 없다.”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종업원을 구하거나 단체 일을 맡아서 할 사람을 찾다 보면 이런 말을 할 때가 많다. 어떤 자리에 사람을 쓸려고 하면 그 자리…
[2007-05-08]한국 사람들은 칭찬에 참 인색하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칭찬하는 데만 인색한 게 아니라 칭찬을 잘 받아들일 줄도 모른다는 점이다. 어쩌면 그것이 더 심각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2007-05-08]배를 민다 배를 밀어보는 것은 아주 드문 경험 희번덕이는 잔잔한 가을 바닷물 위에 배를 밀어넣고는 온몸이 아주 추락하지 않을 순간의 한 허공에서 밀던 힘을 한껏 더해 밀…
[2007-05-08]5월은 가정의 달이다. 사랑을 만끽하는 시기이다. 고국에서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과 재향군인의 날, 둘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 15일은 스승의 날로 지킨…
[2007-05-08]미국에서 언론은 흔히 ‘제4의 권부’(the fourth estate)로 불린다. 입법, 행정, 사법부와 견줄 수 있는 권력 기관이란 뜻이다. 언론에 이런 감투를 씌워준 것은 1…
[2007-05-08]벌써 H 매거진이 20호를 발행했다. 매주 발행되는 잡지이니 20주가 지났다는 뜻이다. H 매거진을 만들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신문쟁이의 시각을 잡지쟁이로 바꾸어야함이다. 모…
[2007-05-07]지난주 미드타운 맨해턴에서 아주 유익한 포럼형식의 토의가 있었다. 우리대학 100주년 개교기념행사의 하나로 NYSE와 나스닥에서 자금지원을 해줘서 폴 사베인스 (SOX로 알려…
[2007-05-07]노무현대통령은 지난 3월 북핵 해결을 위한 베이징 6자회담의 2.13 합의와 관련, “북한이 달라는대로 다 주어도 우리가 다 부담(중유)하더라도 결국은 남는 장사”라며 그 이유를…
[2007-05-07]한인 부모들은 아이들이 명문대에 입학하기 많이들 바란다. 또 명문대에 입학하면 앞길이 활짝 피는 줄 안다. 나도 그랬고 그래서 우리 아이도 명문대를 다녔다. 아이의 대학생활 4년…
[2007-05-07]선도가 떨어졌다. 식상한 느낌이다. 피로감마저 전해진다. 이명박-박근혜 두 진영 간의 다툼 말이다. 반대 방향을 쳐다보아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고건인가 했더니 아니다. 정…
[2007-05-07]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두 개의 H-1B 신청이 반환되어 돌아왔다. H-1B 추첨에서 탈락한 의뢰인들의 신청 서류들인 것이다. 의뢰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려니 가슴이 답답하다…
[2007-05-07]지난달 30일 저녁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코리안 복지센터가 주최한 ‘자녀 정신건강 포럼’에 참석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고 최근 발생한 버지니아텍 참사를 계기로 한인 가정과…
[2007-05-05]오는 13일은 어머니날이다. 매년 5월 두번째 일요일이 미국의 어머니날로 1907년 안나 자비스에 의해 제의되었으며,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정식 선포한 데서 시작되어 …
[2007-05-05]길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에게 얼마를 건네주었다. 같이 가던 사람이 “그렇게 줘봐야 버릇만 된다”고 한다. 맞는 말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
[2007-05-05]‘쿨런가스키’라는 상당히 어려운 이름을 지난주 알게 되었다. 테드 쿨런가스키, 66세, 오리건 주지사이다. 타주 주지사는 특별히 뉴스를 타지 않는 한 이름을 알기 힘든 법인데 이…
[2007-05-05]올 여름 ‘이민개혁법안’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986년 이후 20년 넘게 단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은 이민개혁법이 지금 이 시간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
[2007-05-05]직장 동료들과의 대화 중 한국의 배심원 제도 도입이 화제에 올랐다. 한국의 배심원 제도 도입은 사법 개혁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것이다. 강제력 없이 권고적 효력만 갖고 피고인이 …
[2007-05-04]과거를 추억한다는 것은 가슴 속에서 비린내가 나는 일이다. 겸연쩍고 부끄럽고 황당하고 가슴 아픈 일이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이 물밀듯이 그리워지며 추하고 속되고 …
[2007-05-04]푸르른 오월이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고, 사랑의 달이며, 감사의 달이다. 그러나 이번 오월은 너무나 가슴 아픈 오월이다. 지난 버지나아 공대 총격 사건을 보며 총격을 가한 피의자…
[2007-05-04]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