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의 이름은 수 많은 뜻을 함축한다. 자구 해석에만 너무 집착하다 보면 본질이 다른 데로 흘러버리는 오류도 있지만 그래도 이름이 아주 중요하다.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사사…
[2014-07-09]지금은 신록이 한창 우거지는 눈부실 정도로 성하(盛夏)의 계절이다. 그래서 바다가 우리 앞에 제일먼저 다가서는 기분이 든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우리도 자연의 일부가 되어 물살…
[2014-07-09]벌써 7월이군요. 6월 달 달력을 이틀만에 겨우 넘겼습니다. 달력을 외면한다고 해서 세월이 멈추는 것이 아닌데, 나 또한 잠시 불로초를 구했던 진시왕이 되었구나. …
[2014-07-08]내가 살고 있는 집은 언덕 위에 세워져있다. 가끔 그 산언덕 위 나무그루터기에 걸터앉아 눈앞에 펼쳐진 자연을 보며 종종 깊은 생각에 잠기곤 한다. 푸르고 맑은 하늘아래 밝은 태…
[2014-07-08]이른 아침에 눈을 뜨고 아내가 깨지 않게 살며시 일어나 창문을 통해서 정원에 깔린 잔디와 곱고 붉게 그리고 탐스럽게 피어난 장미꽃을 보면서 위를 쳐다보았다.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
[2014-07-07]“파면을 당할 수도 승진할 수도 없는” 자리라고 표현되는 9명의 연방대법원 판사들이 미국 법조계의 최고 정점임은 두 말이 필요 없다. 쟁점의 대상이 되는 법률의 적법성 또는 위헌…
[2014-07-05]부창부수란 남편이 노래나 주장을 하면 아내가 따른다는 의미로 부부의 화합하는 도리를 가리키는 한자성어이다. 그런데 아내가 남편을 따르는 것이지 남편이 아내를 따르는 것으로 되어 …
[2014-07-04]오래 전 TV 광고 중에 이런 문구가 생각난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한다” 는 말이 있었다. 선택을 잘 하라는 말이다. 선택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여럿 가운데서…
[2014-07-04]이른 새벽의 새소리들은 소망의 노래인 양 눈 부신 햇살과 부딪쳐 청아한 기쁨의 새 아침을 이루건만… 우리들의 존재의 경이로움이 당신의 손의 보호 아…
[2014-07-04]어린 손녀 예린이가 이번에 5학년을 끝내고 중학생이 된다. 미국에선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생이 될 때 졸업(graduation)이라고 하지 않고 ‘Fifth grade promo…
[2014-07-04]언젠가 영화에서 본 것으로 기억되는데 경찰서에 잡혀온 한 조폭의 어깨에 “차카게 살자”라는 문신을 본 기억이 있다. 나도 모르게 a피식 웃음이 나오면서 속으론 “무식한 놈”했었던…
[2014-07-03]예수의 가르침대로 살려고 애쓴 레오 톨스토이의 “한 사람에게 얼만큼 땅이 필요 한가?”라는 짧은 글은 탐욕이 어떻게 죽음을 불러오는지 생생한 교훈을 준다. 이 탐욕은 자기 뿐만…
[2014-07-03]한국에서 태어나 성인이 된 후 미국에 와서 수십년을 이곳에 살아오면서도 영어로 대화가 잘 안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분은 많으나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
[2014-07-02]파릇파릇한 나뭇잎이 진한 녹색으로 바뀌고 7월에 접어드니 찬란한 햇빛을 받아 눈부시다. 금년에는 윤달이 들어있는 탓인지 워싱턴의 봄이 긴 것 같다. 한국과 같이 사계절을 가…
[2014-07-02]주일 아침 한준섭 목사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 목사님이 가시다니...” 참으로 목사님은 멋진 군목이셨다. 군목의 롤 모델이요, 자랑이요, 희망이셨다. 목사님…
[2014-07-02]한국과 미국은 특정한 정부 고위직 임명을 대통령의 추천으로 국회의 인준을 거쳐 대통령이 시행한다. 추천된 고위직 후보는 국회에서 인준을 받을 때 청문회라는 관문을 거친다. 한국의…
[2014-07-01]요즘 고국에서는 신앙인의 역사 인식 발언에 대하여 논란이 분분하다. 그 발단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 받았던 문창극 총리후보자가 “6.25와 남북분단 그리고 일제 식민지배는 하나…
[2014-07-01]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었던 문창극 씨가 사퇴했다. 사퇴 이유는 그의 역사관이 친일적이라는 여론 때문이라 했다. 여론은 그가 친일적이라는 이유로 우리 민족이 잘못해서 하나님께서 일…
[2014-07-01]미국의 재벌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MS) 공동 창업자와 음반 제작자 사이먼 코휄 등이 자신의 그 엄청난 재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
[2014-06-29]세계 3대 거짓말이 장사꾼이 손해 보고 물건 판다는 말, 노처녀가 시집 안 간다는 말, 그리고 노인이 살 만큼 살았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이 있다. 늘 골골거리던 86세의…
[2014-06-29]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팍에서 한인 아버지와 아들이 자택 앞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에 의해 체포돼 구금된 것으로 확인돼 충…
크게 오른 에너지 요금 부담으로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주 정부가 지원책을 내놨다. 전기수요가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
트럼프 행정부의 막무가내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아랑곳 않고 오히려 LA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