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 마라/내가 비가 되어 내리는 까닭을/비처럼 너에게로 흐르고 싶은 마음// 열 여덟 살 파랑새/캠퍼스로 날아가고/홀로 남은 둥지에 비가 내린다// 너 없이도 때 되면 밥 …
[2012-09-11]많은 세탁소들을 탐방하면서 업소 주인에게서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협회에 회원가입을 하게되면 어떠한 혜택을 받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것이 냉소적인 반응인데 이…
[2012-09-08]독도에 또 다시 막가파 사무라이 망령이 독사보다 독한 독설로 평화의 독도를 핥으려고 승냥이 송곳니 갈며 훈도시*에 게다짝을 딸깍거리며 식인종의 근성으로 다가온다. …
[2012-09-08]대나 밀뱅크(Dana Milbank)는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언젠가는 미국 언론계의 최고의 상인 퓰리처상을 받을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치 칼럼만이 아니라 워싱턴 스케…
[2012-09-08]한 달 전 둘째의 학교로부터 편지를 하나 받았다. 내가 보낸 수표를 경리 직원의 실수로 두 번 입금시킨 것 같으니 내 은행구좌를 잘 확인해 보라는 것이었다. 어떻게 같은 수표를 …
[2012-09-07]지난 8월 12일 70억 지구촌을 울고 웃게 했던 런던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하면 바로 며칠 전에 장애인 올림픽(Paralympic)이 바로 같은 자리에서 개막되…
[2012-09-07]뉴욕에서 미 동부한인 친선 탁구대회가 열렸다. 총 24개 팀, 120여명이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에서 모여 치룬 규모 있는 대회였다. 우리 워싱턴 팀은 15인승 …
[2012-09-06]60년대 후반에 태어난 2세들은 3세를 키우고 있다. 무척 빠른 세대 변화 속에 한인사회 역사도 오늘과 내일이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사회 변화도 우리 사회와 같다. 미국 학…
[2012-09-05]전 세계적으로 페러디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인기 절정이다. 검색에 온통 ‘오빤 강남스타일’로 도배되어 있고 말 춤과 함께 지금까지 보지 못한 따사로운 인간…
[2012-09-05]강추위 한번 모르고 자란 연하고 무른 몸 세 살 배기 감나무, 유월 불볕더위에 풋감들 하룻밤 새 툭, 툭 다 떨구고 발밑에 깔린 그늘처럼 어둡다 종갓집에 시집가 …
[2012-09-05]몇년전 중국 연길시에 있는 연변대학교에 장학금을 전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장학금 전달식이 있기 전, 장학금 수혜자에 대한 신상명세서를 받았다. 그날 장학금을 받는 4명의 조선…
[2012-09-05]가끔 토요일 아침에 밖에 나와보면 메일 박스가 부숴져 있고, 드라이브에는 계란이 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웃사람들은 사춘기의 왕성한 호기심이 발동한 틴에이저들이 금요일 밤…
[2012-09-05]미국 정치의 가장 큰 장점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정쟁을 중단하고 단합한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자신의 정치노선이 그 무엇보다도 옳다고 목소리를 높여서 주장하지만 일단 선거를 …
[2012-09-04]작은 정원에 한 그루 감나무 언제쯤 달콤한 감이 열리나 기다렸는데 어느 겨울에 신맛의 작고 검은 열매들만 달렸다 한 어르신 농부가 알려주시길 이 나무는 고욤나무라…
[2012-09-01]우리 집 뒤 숲 속에 부부 싸움이 났나 보다 미쳐 미쳐 미쳐 저 쪽에서도 미쳐 미쳐 미쳐 미쳐 바람을 피웠는지 먹을 것이 모자라는 지 서로 울화통이 터지나 보다 …
[2012-09-01]미식축구 시즌이 곧 시작되니까 매주말이면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을 열광시켜 교회 참석률마저 급전직하가 될 것이다. 나는 워낙 평평족으로 태어나 운동 신경이 발달 안되었던 탓인지 또…
[2012-09-01]이번 주에 워싱턴 디씨와 메릴랜드주의 모든 공립학교들과 버지니아주에서는 인근의 라우든 카운티 공립학교들이 이미 개학을 해 새학년을 맞았다. 내가 교육위원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
[2012-08-31]사업이 기울어 접어야 했던 적이 있었다. 우리는 뉴욕에서의 복귀를 포기하고 친척들이 있는 워싱턴으로의 이주를 고민하게 되었다. 가난한 유학생활부터 시작한 뉴욕은 아이들에겐 홈타운…
[2012-08-31]비구름 개인 초가을 붉게 물들어 가는 산사의 풍경 소리에 산새들이 무아의 노래를 부르누나! 부처는, ‘성불(成佛)’이란 땅 속에 있는 금을 캐는 것과 같으나 …
[2012-08-31]알 수 없는 그리움 있어 생각의 꽃 피우고 향내 맡습니다 꿈 같이 지나간 덧 없는 세월 마냥 아쉬워하며 여전히 소녀 같이 수줍은 웃음 깊어지는 눈 주름도…
[2012-08-30]‘뉴욕한인회 창립 65주년 기념식 및 제38,39대 뉴욕한인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2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KCS뉴욕한인봉사…
이상현(Sang H. Yi) 전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의원이 연방 교통부 해상청장 대행(Acting Maritime Administrator)에…
이스라엘과 무력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신호를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다급히 보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