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모퉁이에서 서성이는 햇살 한 줌 쥐어 보려고 일찌감치 쪽문을 열어 젖히고 유리로 된 덧문 앞에 선다 이월 찬 공기를 뚫고 문 앞까지 오기는 아직은 이른 시각 …
[2013-04-09]지난주에는 미 대법원이 동성결혼에 대한 합헌여부의 논쟁을 청취했다. 6월말 경에 판결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한다. 사건의 발단은 캘리포니아 주민발의 8호(Proposition 8;…
[2013-04-07]어느 꼬마가 두 손 모아 기도를 이렇게 하였다. 종일 일하시느라 피곤하시겠다는 순수한 생각의 마음은 ‘하나님도 피곤하시지요?’ 라고 질문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순…
[2013-04-07]교육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절실한 당면과제이다. 자녀들이 초등학교서부터 좋은 데를 다녀야 중, 고를 거쳐서 SKY(서울, 고려, 연세의 첫글자)를 바라볼 수 있고 일류대학을 나와야…
[2013-04-07]당신은 삼국지연의(三國志衍義)를 몇 번 읽었는가? 이런 질문을 주고받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도 이상할 것도 없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것이었다. 그것은 한 시대의 흐름도 한 때의 유…
[2013-04-07]2009년 3월로 기억한다. 어느 날 이 곳 한인 동포사회 신문을 들추어 보다 깜짝 놀랐다. 나와 너무 닮은 사진 한장이 크게 실린 것이다. 거의 감겨 있는 듯한 눈과 훤한 이마…
[2013-04-05]새들의 지저귐 소리에 잠이 깬 후 창문을 활짝 열고 싱그러운 봄바람을 깊이 들이마시며 나의 사랑 텃밭을 내다본다. 작년 봄 여름 가을 이곳 나의 텃밭에는 예전과 다름없이 이십…
[2013-04-05]이젠 상식을 넘어 이성 잃은 술 취한 자처럼 행동하는 북한 김정은이 대남 전쟁 협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어리둥절하다. 지난 30일에는 드디어 북한이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2013-04-05]문득 달력을 넘기다 큰 숫자 밑에 깨알 같이 씌여진 음력을 보았다. 얼었던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가 지나고 겨울 한 철 잠을 자던 개구리가 기지개를 켜며 세상에 나온다는 경칩…
[2013-04-03]새야 새야 파랑새야 왜 그리 슬피우니 님이 그리워 아니면 한 많은 세상 외면하려고 너의 슬픈 울음소리 나의 애간장을 녹이는구나 너의 울음소리에 불현듯 솟구치는 님의…
[2013-04-03]탈레반은 아프카니스탄에 있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한 과격 무장 조직으로 1990년경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9월 11일 뉴욕시 테러사건의 배후 세력인 알 카에다와도 연관…
[2013-04-03]이달 4일이면 우리 민족사에 대 전기를 마련한 한미수교 131주년을 맞는다. 5천년의 장구한 역사에 파란만장한 영고성쇄(榮枯盛衰)를 거듭해 온 우리 한민족에게 있어, 특히 재미한…
[2013-04-02]“너gml들은 부모님 양로원에 보so고 개하고 살고 있지만 우리는 식용 개고기 먹고 부모님 모시고 산다.” 지상의 천국은 어디일까? 부모님 모시고 마음껏 효도하고 형제우…
[2013-04-02]부활절이 지났다. 언제나 부활절 즈음은 꽃샘추위에 바람까지 만만치 않다. 매해 지나가는 일이지만 왠지, 올해는 더 가슴에 와 닿는 듯하다. 2000년 전 예수님은 천국 보좌…
[2013-04-02]오래전 ‘별난 여행기’라는 책에서 읽었던 한 얘기가 떠오른다. 호주 윗 쪽에 자리하고 있는 제법 커다란 화산섬인 파푸아뉴기니는 한반도의 2배 땅에 뉴기니 섬 동반부와 부건빌(Bo…
[2013-03-30]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연방 대법원 부근이 몹시도 시끌거렸다. 남자와 남자가 또 여자와 여자가 입 맞추는 등 동성애 부부(?)들의 대담한 행위들이 전개되었는가 하면 “죄인들…
[2013-03-30]언어라는 것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말할 수 없다. 말은 살아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그런데 죽어서도 말이 되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맥아더 …
[2013-03-30]벌써 3월이 다 지나갔다. 그런데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은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3월의 광란이란 미국대학남자농구의 전국 챔피온을 결정하기 위해 벌이는 토너먼트…
[2013-03-29]따라가지 못한 서러움에 음침하게 웅크린 견딜 수 없는 질투가 바람을 일으킨다 찬 바람을 일으킨다 노랑 저고리 새댁 얼굴 더 희어진 예쁜 새댁 분홍치마가 갸냘픈 새…
[2013-03-29]3월 어느 날 늦은 밤중에 문을 급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기에 놀라서 문을 열어보니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딸이 엄마 하면서 뛰어 들어왔다. 겨울 끄트머리라 날씨가 쌀쌀…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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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정유환 수필가
이영창 / 한국일보
이생진
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지난 주말 동안 미동부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한데 이어 호주 시드니에서는 사망자 16…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가 13일 ‘제 37회 교사의 밤’을 개최, 한 해 동안 헌신한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올해 최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신종 합성마약으로 미국에 대량 유입된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