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빛 무르익은 큰 언니 무덤가에 자주빛 할미꽃이 언니 모습 닮아 고읍게 피었다. 자애스럽던 언니처럼... 다소곳이 꽃을 따서 가슴에 달고 호호백발 꽃대궁을…
[2011-06-03]가족제도의 변화와 함께 핵가족화의 진전과 경제력을 갖춘 은퇴자들이 더 나은 삶과 아름다운 여생을 꿈꾸면서 전통적인 노인의 모습을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인생을 추구해 보려는 …
[2011-06-03]6월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5일에 스톡홀름에서 열린 인간 환경회의의 개회식에서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출범됐다. 환경보존은 사람의 몫이다. 환경파괴의 …
[2011-06-02]다문화 가족은 아주 생소한 말은 아니다. 어느 덧 옛 말이 된 한민족을 ‘백의 천사(민족)’라고 부르던 때는 한국전 이전의 일이었다. 백의민족이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한민족을 지…
[2011-06-02]바다가 들려주는 정겨운 파도 소리 물 속에 몽돌 주워 사연을 묻는다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게냐 세상사 모든 사연 마음속 가둬 두고 아무 것도 모른다 …
[2011-06-02]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특별 열차를 타고 또 중국을 방문했다. 함경북도 북단에서 중국 조선족 자치지역인 투먼을 거쳐 무단장, 하얼빈 그리고 장충, 선양, 톈진으로 이어지는 서남…
[2011-06-01]까치 둥지처럼 울타리도 지붕도 없지만 여보 당신 부르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둥지 …
[2011-06-01]연못에 봄빛이 피었어요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은 아침 종종걸음을 쳤지만 7100번 도로는 바쁜 마음들이 밀리고 있어요 연두빛 새싹이 삐죽이더니 만발한 …
[2011-06-01]국토의 40%가 원시림이고 국토의 27%가 자연보호구역과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관리하는 나라. 한반도의 1/4의 크기로 수도는 산호세이며 전체 인구는 약 440만 명에 달한다는 나…
[2011-06-01]제나라 환공이 책을 읽고 있는데, 수레바퀴 만드는 기술자 편이 나무를 깎다가 말고 정신을 집중하여 책을 읽는 군주에게 묻는다. “임금님께서는 무슨 책을 읽고 계십니까?" “성…
[2011-05-28]동포사회가 커지면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다. 이미 다민족사회 한복판에 들어 앉아 있고, 그들과 교호하면서 살아가고, 또한 결혼과 가정생활도 하고 있으니 주어진 환경자체가 배타적…
[2011-05-28]장장 25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낮 시간대 토크 쇼(talk show)인 오프라 쇼를 진행해오던 오프라 윈프리가 이번 수요일로 마지막 방송을 했다. 1986년 9월8일…
[2011-05-28]요즘 필자의 법률사무실 식구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영어 단어시험으로 공포에 떤다. 지난 2월부터 모두가 돌아가면서 하루에 새 단어 하나씩 달력에 적어놓고 공부하기로 했다. 처…
[2011-05-27]5월 28일 워싱턴 지역 충효운동본부 제2대 회장의 취임식과 행사를 계기로 새삼 충효사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로부터 인간 사회는 당위성의 도덕과 윤리 규범을 가졌으므…
[2011-05-27]옛 사람 냄새 배어나는 진고개 골목 주막집 슬픔과 아픔이 깃든 추억의 진고개 할매집 해질녘이면 얼큰히 한 잔 술에 젓가락 장단에 목청이 갈라지라 구성지게 …
[2011-05-27]주미 한국 총영사관을 2번씩이나 방문해서 위임장을 받아온 지인이 “한국 가면 반드시 가까운 동사무소에 가서 ‘가족관계증명서(호적등본)’를 발급 받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 “미국…
[2011-05-26]머릿속에 고요히 생각하오니 어머님의 젖가슴은 옛 놀이터 그 널따란 젖가슴 그립습니다 포도송이 같은 그 젖꼭지 하나는 물고 하나는 만지며 자애 넘치는 어머님의 얼굴…
[2011-05-26]눈꽃송이 내리던 시린 가슴에 따스한 봄의 향기가 살며시 젖어들면 이른 새벽부터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찌르 찌르르 삐르 삐르르 짹짹 투명한 진동 소리에 놀란 떡…
[2011-05-26]요즘 몇몇 미국 신문에는 ‘하이쿠’라는 칼럼을 마련하고 세상사는 얘기를 써서 투고하는 독자란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HAIKU(徘句)란, 글자를 5-7-5의 순…
[2011-05-26]스산한 겨울 끝 살랑대는 봄바람 안고 해마다 찾아 나선 개울가 그 숲에 갔네 철쭉꽃 흐드러진 들녘 동백나무 가지에 빨간 동백꽃 한 송이 늦봄에 서럽게 피어있다…
[2011-05-24]














![[천종산삼]](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2/25/20251225165222691.jpg)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숨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이제 1주일 남짓 남긴 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과 크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부의장 이재수)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활동 방향과 목표를 밝혔다. 이재수 부의장은 “미주지역회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20일 한인회관에서 북가주 지역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