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는 공포와 탐욕지수(Fear & Greed Index) 라는 것이 있다. ‘주가는 귀신도 모른다.‘ 그냥 속설이 아니다. 때로는 원숭이가 무작위로 찍는 투자종목보다 못한…
[2020-02-10]함박으로 퍼붓듯이복스럽게 쏟아지는 눈 꽃송이샤방 샤방 하늘에서그리움 안고 내린다왠지 첫눈은 아련한 그리움소리 없이 쌓이는 눈 속엔메주콩 실에 꿴 추억이 추녀 끝에 매달린 고드름…
[2020-02-10]최근에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미래 지향적인 한국학교 방안’ 이라는 주제 아래 3명이 발표했는데, 나는 20년 동안 …
[2020-02-09]지금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 때문에 몸을 사리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서 우한폐렴이라고 하고, 의학명칭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하는 이 바이스러는 중…
[2020-02-09]오늘은 조금 기술적인 부분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 지면서 집을 늘려서 가거나 가족이 줄어들면서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가 생긴다. 한마디로 “팔고…
[2020-02-06]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이다. 2020 새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월에 접어들었다. 2월의 화두는 단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우한폐렴, 신…
[2020-02-06]매년 겨울이면 따뜻한 곳을 그리워하며 한국 사람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시니어타운을 소개하는 행사가 있다. 많은 베이비부머들의 은퇴를 앞두고 ‘이쪽으로 갈까나 저쪽으로 갈까나 어느…
[2020-02-06]하얀 잔설 속에빨간 홍매화뽀송뽀송 버들개지 발밑을 간질이며조잘조잘 흐르는 도랑물추억을 안고 흐른다아지랑이 콧노래 부르며초록색깔 동산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동산에서우리는 그 때 그랬…
[2020-02-06]‘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녀 시절, 내 친구 정숙이는 묵향이 가득 담긴 그녀의 좁은 방에서 붓글씨를 자주 썼다. 먹물을 듬뿍 찍은 붓으로 하얀 한지에 윤동주의 …
[2020-02-06]가을바람 선들선들 살갗을 스치네 초생달은 붉은 노을 지기도 전에 가냘픈 자태로 떠오르네 좀 더 있으면 모든 나무들이 울긋불긋 색동옷을 입겠구나이때는 초생달의 힘없고 처량한모습…
[2020-02-06]하루가 이와 같이 지나가도 좋은 것인가?조근조근 내리는 밖의 빗소리에 잠에서 깬 모양이다. 밤 새도록 내린 모양새다.한 겨울에 웬 비람! 구정 이라는데, 차라리 함박 눈 이었으면…
[2020-02-06]눈이 오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스물을 넘긴 나이에 힘든 입산출가를 결심하고 싸락눈 내리는 어느날에 목포 유달산 자락을 넘어 통영 미래사에서 발길을 멈추었다는 법정스님이 생각난…
[2020-02-06]얼마전 한국의 지인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하여 소통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는 홀수 해에 태어났기 때문에 홀수 해에는 꼭 정해진 항목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2020-02-05]지난번 글에서 언급을 하고 우려했던 전염병이 실제로 일어나서 그 글을 읽으셨던 많은 분들이 약사가 아니라 점장이라고 부르고 계신다. 지난번 글에 겨울에 날씨가 따뜻하면 각종 잡병…
[2020-02-05]아토피 피부염이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얼굴과 목,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율이 높은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 피부건조, 습진을 동…
[2020-02-05]69세의 여성환자가 어지럽다는 이유로 필자를 찾아왔다. 며칠 전 갑자기 시작된 환자의 어지럼증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심해졌다고 하였다. 환자가 말하는 증상은 주위가 시계 방…
[2020-02-05]소소한 일상이지만 가끔은 미소 짓게 하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질 때 삶에 묘미를 더한다. 집 앞 여기저기에 다람쥐들이 아슬아슬하게 그네타기를 즐기는지, 바람에 출렁이는 깡마른 나뭇…
[2020-02-05]최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북한 개별 방문 허용 검토’ 내용은 매우 기발하고 당돌한 쇼크로 받아들여진다. 최근의 평탄하지 않은 남북한 분위기를 볼 때 개별 자유방문 허용문제를 …
[2020-02-05]눈이 내리면 마냥 좋아서발자국 남기며 기뻐하던 시절변성기 접어들어 철들면서누군가를 그리워하며눈 내리는 밤길을 걷고 싶었다늘 기다리던 어리석은 마음은풋내기 시절을 후회 없이 버린 …
[2020-02-04]휘영청 밝은 달빛비단 보자기에한아름 담뿍 담아묶어 넣고칠흑의 그믐 밤에그리운 너와 함께비단 보자기 풀어온 천지 환히마음 속까지훌훌 열어 넣고별처럼 많은 사연매듭 매듭 엮어초승달에…
[2020-02-04]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