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대학이 SATII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신영균)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 교사 석사 프로그램을 오는 가을학기에 개설한다.
미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단일과목으로 가르치게 될 정식교사를 양성하게 되는 이번 학위 프로그램은 2년 코스로 진행되며 졸업자는 학위수여와 동시에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인정하는 교사 자격증을 받게 된다.
진흥재단은 미국내 학교의 한국어반 개설에 필요한 한국어 교사 부족상태가 한국어 보급의 주요 걸림돌이라는 판단아래 지난 몇 년간 칼스테이트 LA, 노스리지, 롱비치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등 미국내 여러 공립대학들과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 개설 협의를 벌여왔으며 이번에 캘리포니아내 주립대로는 처음으로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대학이 정식 학위수여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
신영균 이사장등 재단관계자들은 내주중에 노스리지 대학을 방문, 학교관계자들에게 3만2,000달러의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영균 이사장은 2일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의 한국어 교사 프로그램 개설로 다른 미국 대학들도 비슷한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부메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흥재단에서는 노스리지 대학의 성공적인 학위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한인 응모자 전원에 대해 첫해 학비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전국에는 40개가 채 못되는 중고교에 한국어반이 설립돼 2,000여명이 수업을 받고 있으나 정규 교사는 10명도 안돼 자질있는 한국어 교사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의 SATII 한국어 진흥재단 (213)38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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